• 경이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한 판타지의 세계
• 원작 화가 W.W.덴슬로우의 독창적인 그림을 모두 수록
• 눈앞에 펼쳐지는 환상적이고 비현실적인 오즈의 나라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는 1900년 출간 이후로 100년이 넘도록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출간되자마자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요인 중 한 가지는 덴슬로우의 재미있고 독창적인 그림이었다. 덴슬로우의 그림은 프랭크 바움이 발표한 오즈 시리즈 14권 중 첫 번째로 나온 <오즈의 마법사>가 유일하다
<오즈의 마법사>는 시골소녀 도로시가 회오리바람에 실려 낯선 땅에 도착하여, 허수아비와 양철 나무꾼과 겁쟁이 사자를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비한 오즈의 나라를 찾아 떠나며 겪게 되는 모험과 사건들이다.
도로시와 친구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쾌한 유머와 재치가 가득하다. 아마 독자들은 때로는 우스꽝스럽지만, 진실한 그들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지을 것이다.
이 책은 철학적인 주제와 감동을 담았지만, 굳이 강요하지 않는다.
그저 도로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혜, 사랑, 용기라는 보편적인 가치를 발견하고, 진정한 마법은 자신 안에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L. 프랭크 바움
(Lyman Frank Baum, 1856~1919)
미국의 동화작가인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1856년 미국 뉴욕주에서 태어났으며,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후 잡지 편집자, 신문 기자, 배우, 외판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다. 결혼 후 아들 넷을 두고,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들려주며 상상력을 키웠다.
첫 책은 닭 사육에 관한 <함부르크 양육법>이었다. 이후, 1899년 <파더 구즈>를 W.W.덴슬로우와 작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900년 동화 <오즈의 마법사>(The Wonderful Wizard of Oz)를 출간하며 큰 반향과 성공을 불러 일으켰다. 오즈 시리즈는 1919년 별세할 때까지 총 14편 발표했다.
저자 사망 이후 1939년에 주디 갈란드 주연의 뮤지컬영화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의 책에는 독특하고 기상천외한 200여 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도로시처럼 강한 여성상이 자주 등장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도 공감할 수 있는 상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어 오랫동안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W.W. 덴슬로우
(William Wallace Denslow, 1856~1915)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뉴욕의 쿠퍼 인스티튜트와 국립 디자인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1890년대부터 포스터, 잡지, 신문의 삽화를 그려 명성을 쌓았다. 프랭크 바움과는 1899년 <파더 구즈>에 이어 1900년 초판에 삽화를 그린 <오즈의 마법사>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많은 화가들이 이후에 나온 오즈 시리즈 13편을 그렸지만, 현재까지도 덴슬로우의 그림이 가장 널리 기억되고 있다.
다소 독특한 성격의 그는 버뮤다 제도에 있는 작은 섬을 사 스스로 ‘덴슬로우 왕 1세’가 되어 그곳에서 지내며 계속 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1915년 알코올 중독으로 전 재산을 잃고 세상을 떠났다.